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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드림
| 입력 2010.12.1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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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노조가 11일부터 투쟁수위를 높이고 있다.
11일 기아차 광주공장과 기아차노조 광주지회에 따르면 노조는 주·야 4시간 파업투쟁을 벌이고 있는 공장이외에 이날부터 고객과의 최일선 연결고리인 출하장은 물론 직영 영업소, 서비스센터(A/S) 직원들도 부분 파업에 동참키로 했다.
우선 스포티지와 카렌스, 소울, 1t봉고 등 광주공장 생산 차종을 출하하는 평동출하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파업에 돌입한 상황이며, 27개 직영영업소와 서구 내방동 서비스센터 역시 오전만 근무하고 오후에는 파업하는 조기퇴근 투쟁을 벌이고 있다.
노조는 그동안 고객불편을 줄이기 위해 공장근로자 위주로 파업을 벌이되 출하장과 영업, A/S망은 필요할 경우 간헐적으로 `미니 파업’을 했었지만, 공장 조합원과 동일한 파업 지침을 따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보증수리나 중정비를 필요로 하는 고객들이나 차량구매 또는 인도를 원하는 고객들이 부분적으로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올 임금협상의 최대 쟁점인 주간연속 2교대제와 완전 월급제를 놓고 사측과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노조는 앞서 10일 오후 쟁의대책위 제6차 회의를 열고 이달 31일까지 하루 4시간이상 파업을 원칙으로 투쟁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작성일: 2009-08-14
광주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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