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통일을여는사람들(평통사), 조국통일범민련 남측본부, 민주노동당 등 4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정당으로 구성된 천안함사건 진실규명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공동행동(천안함 공동행동)은 25일 미 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통해 천안함 진실규명과 한미군사훈련중단과 평화협정체결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한미 양국이 천안함 사건을 빌미로 한미군사훈련으로 한반도와 동북아의 갈등과 긴장을 증폭시킨다며 남북관계개선을 위해 평화협정을 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3백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함 사건 국정조사 즉각 수용하라”, “평화협정 체결하고 주한미군 철수하라”같은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유영재 평통사 미군문제 팀장은 “한미양국은 천안함 사건을 빌미로 최첨단 전투기 F-22까지 동원해 전쟁연습으로 남북관계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참가자들은 미 대사관에 보내는 항의서한을 통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한미 양국은 군사훈련을 즉각 중단하고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평화협정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는 미·일의 아시아 침략을 반대하는 아시아공동행동 소속의 일본 평화활동가 12명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천안함 공동행동의 활동가들은 28일까지 미 대사관 앞에서 한미군사훈련에 항의하는 농성과 촛불집회를 벌일 예정이다.
천안함 사건 진실 규명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공동행동이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 앞에서 '천안함 진실규명, 한미군사훈련 중단, 평화협정 체결 촉구 대회'를 열고 한미 합동훈련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민중의소리 양지웅 기자
작성일: 2010-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