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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2-21 14:46
‘시민후보’ 장휘국 선전 ‘진보 교육감’탄생 기대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4,505  

▲ 장휘국 광주시 교육감 후보와 장만채 전남도 교육감 후보는 지난달 30일 광주YMCA에서 `혁신교육벨트 공동선언’을 했다. <광주드림 자료사진>

 이번 ‘교육 선거’의 화두는 단연 ‘진보 바람’이다. 경찰이 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진보 교육감 후보들의 정보와 동향 등을 파악하도록 해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고, 정부가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전교조 교사들에 대해 대규모 해고를 예고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진보 진영의 추대를 받은 교육감 후보들이 전국에서 선전 중이다. ‘진보 교육감의 대표’격인 김상곤 경기 교육감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우위를 달리고 있고, 전남·북 등지에서도 진보 진영의 추대를 받은 후보가 상대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다.

 광주에서도 ‘진보 교육감’ 탄생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진보 진영의 추대를 받은 장휘국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최근 발표된 ‘동아일보’ 여론조사 결과 안순일 현 교육감과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조사해 2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안순일 후보가 16.9%로 선두였고, 장휘국 후보가 14.0%로 오차범위((±4.4% 포인트)내에서 바짝 추격 중이다. 고영을 후보도 13.2%로 오차범위 내에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25일 발표된 민영통신사인 ‘뉴시스’ 여론조사에서도 두 후보는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중이었다. 안 후보가 16.8%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장휘국 후보가 12.1%로 오차범위( ±3.1% 포인트)내의 접전이었다. 장 후보의 초반 지지율이 5%대 미만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상당한 선전이다는 분석이다.

 최근 잇따른 광주지역 시민·사회 단체 등의 장휘국 후보 지지 선언도 ‘진보 교육감’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 4월10일 광주시민단체협의회가 처음 물꼬를 튼 뒤 장애인과 단체, 여성학부모 1117인, 교수·법조인 등 광주시민 2010인 선언까지 네 차례에 걸쳐 대규모 지지선언이 이어졌다.

 지지선언과 함께 진보 교육감 후보들의 ‘연대’도 새로운 힘이다. 지난달 27일 서울·경기·인천지역 진보 교육감 후보들이 ‘수도권 혁신교육벨트 공동선언’을 한 데 이어, 지난달 30일에는 광주·전남의 진보 교육감 후보인 장휘국 후보와 장만채 전남도 교육감 후보가 ‘혁신교육벨트 공동선언’을 했다. 두 후보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통해 교육 양극화 해소와 평등교육에 나서겠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는 등 시·도민이 추대한 ‘진보 교육감’ 후보로서 제 갈길을 가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이와 함께 이번 교육 선거에서 전교조 출신의 ‘진보 교육의원’ 탄생도 관심거리다.

 현재 광주에서는 두 곳의 선거구에 전교조 출신의 교육의원 후보가 출마를 한 상태다. 제2선거구인 서구에 전교조 광주지부 중등지회장 출신인 김선호 후보가 ‘반MB 교육정책 반대’를 외치고 있고, 제4선거구인 북구에 전교조 중앙 부위원장과 광주지부장을 지낸 정희곤 후보가 교육의원에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 교육감 선거에 비해 관심도가 떨어진 탓에 이렇다할 여론조사가 없어 정확한 판세 예측은 힘든 상태지만, ‘전교조 출신’ 후보로서 상대 후보보다 인지도 면에서 앞서고 있다는 분석도 많다.

 이미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의 성과를 지켜보며 기대감을 키웠던 ‘진보 교육감’ 바람이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에서도 불 것인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  광주 드림  -


작성일: 2010-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