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광주전시장 완전 철수!
“역사의 준엄한 심판 내린 광주시민의 승리”
미쓰비시자동차가 16일 광주전시장을 최종 철수했다. 미쓰비시자동차를 독점적으로 판매해 온 MMSK는 지난해 9월 25일 광주전시장을 오픈 한 바 있다.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광주전시장이 문을 연 직후, ‘전범기업 미쓰비시가 인권도시 광주에서 발붙일 곳은 없다’고 반대 입장을 명확히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겨울 혹한의 추위와 맞서면서도 전범기업의 잘못을 꾸짖기 위해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함께 208일간의 1인 시위(2009.10.5~2010.7.30까지)를 벌인 바 있으며, 지난 6월에는 근로정신대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13만4,162명의 항의서명을 일본정부에 전달해 경종을 울린 바 있다.
다시금 강조하지만 ‘역사의 심판에는 결코 시효가 없다.’ 미쓰비시자동차 광주전시장 철수 조치는, 역사적 잘못을 저지르고도 반성이 없는 기업에 대해 시민들의 힘으로 호되고도 값비싼 교훈을 안겼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로 평가한다.
단적으로 이번 성과는 그동안 어려운 가운데서도 함께 투쟁하고 성원을 아끼지 않은 광주시민들과, 멀리서 함께 격려해 준 국민여러분들의 승리라 할 것이다.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내려 준 광주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광주전시장 철수를 환영한다.
아울러 일본정부는 광주에서의 값비싼 교훈을 거울삼아 지난날 잘못을 깊이 사죄하고 일제 피해자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을 촉구한다.
아울러 오늘의 상황에 이르기까지 거의 구경꾼 역할을 면치 못해 왔던 우리 정부 역시, 오늘 광주에서 이룬 시민들의 작은 승리가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 재삼 되새겨, 근로정신대 문제 해결 등 아직 해결되지 않는 일제 과거사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매진해 줄 것을 촉구한다.
2010년 11월 16일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 미쓰비시자동차 광주전시장 철수 관련 사진은 다음 카페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http://cafe.daum.net/1945-815) 카페 앨범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작성일: 2010-11-16